서툴다는 건, 나아가고 있다는 것

짧은 에세이

by 희인

예전부터 연주해보고 싶었던 악기를 배우게 됐다.

시간이 부족해 몇 달만 배우기로 했던 것이었기에 그 기간만이라도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학원을 다니다 보면, 처음 무언가를 접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서툴지만 조금씩 노력해 어떤 것을 연마하려는 모습이 참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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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사람을 학원에서 자주 보아서인지, 길을 가다 보면 전과 다르게 무언가를 배우고 있는 사람을 참 많이 마주하게 된다.

평소엔 눈에 띄지 않았지만 항상 어떤 것을 익히려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주변에 너무도 많이 보인다.

운전 연수를 받는 사람, 생경한 어떤 것을 처음 접하는 사람, 나처럼 새로운 악기를 만지는 사람 등등.




누구나 어떤 것을 처음 배우게 된다면 서툴 수밖에 없다. 예를 들자면 운전, 악기, 공부, 인간관계, 연애까지도.

그들을 볼 때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든다.

역시, 무언가를 배우는 사람은 참 빛난다.


어딘가 서투른 사람만큼,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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