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당해온 양념불고기.

by 신세종

요즘은 양념불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다.

특히나 이렇게 물가가 오른시대에는

귀한 고기한점을 불고기를 해먹는다는게 사실 뭔가 아깝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차라리 구어먹는게 더 괜찮겠는데 싶다.


그런데 얼마전 엄마가 양념불고기를 사오셔서 살짝구워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이제는 양념불고기는 시대흐름속에 잊히는 안타까운 음식이 되어버린건 아닌가 하며 생각해버렸지만


집에오면 매일 양념불고기를 구워먹는다.


사실 엄마가 음식하기 귀찮아서 나에게 대충하나 던져주고 구워먹으라며 주셨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엄마도 편하고

나도 좋고 하니.

서로 윈윈게임인셈이기도 하다.



약불에 20분정도 구워놓으면

노릇노릇하니.

또 고기치고 달작지근한 느낌이라 더욱이 끌리기도한다.


사실 맛은 삼겹살이 더 좋아도

나이들어서 그런지 ㅠ

먹으면 속이 안좋고 소화도 안되는데 ㅠㅠ


불고기는 소불고기라 소화도 잘된다..?! ㅠ


그래서 어르신들이 불고기를 좋아하나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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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단맛

미역국 짠맛

김치 매운맛

밥 담백한맛


굉장히 안정적인 느낌이었다.

후훗


뭐 미역국이랑 김치는 엄마가 미리 해놓은거라.

불고기도 조리자체는 그냥 구우면되니까 ㅎㅎ


무엇보다 설겆이가 쉬우니까 ㅎㅎㅎㅎㅎ


이렇게 매일 불고기 먹다보면..

살찌면 어쩌나 싶기도하지만


또 불고기가 다 떨어지면 어쩌나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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