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과의례

by 신세종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걸어갈 수 있었던건


친구의 위로 섞인 한마디


"나도 겪었던거야. 이미 전에 겪었던거야."

그래 이미 미리 겪어놓은 사람도있고

아니 내가 걷는길을 미리 걸었던 친구가

나를 바라볼때면

그 친구도 그 어떤 때를 떠올렸던걸까 싶다.

그래서 같은길을 걸는 친구가 있어서.



괜찮아라며.

앞으로 한발 걷는게 힘들지 않다.



특히나 우리 세대면 다 공감할만한

너만 겪는 어려움아닌

나만 겪는 어려움아닌.


우리 모두 내 몰렸던건 아닌지.


이제 어른이라

누구를 원망도 못할 나이이기에


그저 걷는것밖에 할 수 없지만.

걷는것만으로도 박수 받을만한 세상이 되어버린건지



있잖아

요즘은 평범하게살려면

진짜 이악물고 열심히살아야되는것같아.


평범이란 단어가

예전처럼 사용되는지 않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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