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주의, 휴머니즘-마스터키튼

우라사와 나오키

by 신세종

유럽곳곳을 돌며

세계 1,2차대전의 상처를 치유하며 도는

보험회사 로이즈의 사립탐정 키튼


우라사와 나오키의 수 많은 작품중에

마스터 키튼은 피카레스크식 구성으로 짜여

단편단편으로 연결되기에

읽는데 부담이 없다.


옥스퍼드대학 고고학전공

영국 SAS 특수부대 서바이벌교관

보험회사 로이즈의 사립탐정


어려운 사건을 해결해나가지만


자신의 가정은 잘 돌보지못한채

이혼을 하고 만다.


그렇지만

아직도 부인을 사랑하는 키튼

키튼의 부인은 실루엣으로만나오고

어떤 사연으로

헤어진것에 대한 이야기는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


그런 사정을안 키튼의 딸은

두사람이 다시 결합하길 원한다.


어찌 되었건


키튼이 가는곳에는

1,2차 세계대전의 상처

그리고 냉전시대1970년대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는 1990년대 유럽전역이 배경이다


그래서 마스터 키튼을 보고나면

유럽전체를 여행한듯한 느낌이 든다


그러면서 고고학전공 시간제 교수인 키튼의

서양 문화사이야기도 너무 재미있다.


서양의 미술사라던가

예술의 그어떤 디테일한부분

문장,기호,음식,종교,기후등등

수많은 유럽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루기 떄문에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재미도 풍부하다.


또 스파이,서바이벌등 수많은 요소들이 결합되어

셜록홈즈같은 느낌도나고

인디아나존스같은 느낌도 나고

천사와 악마같은 느낌도 나고

팅커 솔져 테일러 스파이 같은 느낌도 나기에


장르적인 다양함에서오는 다이나믹

지루하지않게 매번 새롭고 신선한느낌이 들어서 정말 재미있다.


무엇보다 주인공 키튼으로 표현되는

반전주의,

그리고 휴머니즘의 결정체


마음따뜻한 결말이

요즘같은 차가운세상에서

굉장히 독특한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키튼이 지나가는곳은

결국 1,2차 세계대전 그리고 냉전의 아픔이 치유되고 회복되어간다.


전쟁을 미워하는 반전주의가 극 내용깊숙이 자리잡고있고

거기에서 회복되어가는 인간성

휴머니즘을 정말 너무 따뜻하게 잘그려낸다.


키튼2.jpg
키튼3.jfif

그래서인지

무언가 상처받고 세상일에 치여서 사는 사람에게

위로가되는 만화고 애니매이션이다.


특히나 매화 마지막장면은

무언가 여운이 깊게남아

보고나면 마음한켠의 차분한 감정이 자리잡는 느낌이 너무좋다.



만화책이 더많은 분량을 담고있어서

솔직히 만화책이 더 좋았다.

더 많은 문화적인 요소를 다루고 또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더 많아서

개인적으로 만화책버전이 더 좋았다.



고고학자로서도

온전한 군인 마스터로서도

무엇하나 이루지 못한것처럼보이지만


종국에는 모두 이루어내어

마지막 결말까지 너무 따뜻하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자연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