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하나씩 사연 없는 사람없듯이
저마다 하나씩 사연 없는 귀신도 더욱이 없다.
기담이란 영화가 처음 나온날
그때가 대학생 때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처음에 봤을때 너무 신선하고 무섭기도하고
무엇보다 재미가 있었다.
이야기는 일제시대 1940년대 광복 직전의 상황에서
병원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로
세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형식으로 펼쳐진다.
각기 다른 3가지 이야기는
공통된 주제를 품고 있는데
그것은 사랑이다.
게다가 단순한 사랑이 아닌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발생한 사건으로 귀신이 되어버렸다.
영화내내 나오는 달팽이
달팽이는 자웅동체로 암수가 한몸에 붙어 있는 동물이다.
그래서
사랑하면 함께해야한다는 주제의식이
달팽이라는 매개물로 표현된다.
3가지 이야기 모두 다 사랑하기때문에
살아서도 죽어서도 함꼐해야 하고
결과론적으로 사랑하기에 기묘한 이야기가 그들을 모두
인연으로 묶어주게된다.
특히나 가장 감명깊었던것은 마지막 세번째이야기
김태우씨와 김보경씨의 이야기가
정말 슬프면서도 아름답기도하고
호러라기보다
서스펜스에 가까운 어떤 슬픈 사랑이야기라 마음에 더 와닿았다.
특히나
둘은 너무 사랑했음을
항상 둘이 한마음이었음을
둘은 달팽이처럼 한몸이었음을
보여주기위해
이야기 풀어가는 형식이나
구성하는 쇼트를
영화의 내용 주제의식과 일치 시켜
미장셴으로도 너무나 아릅답게 표현되어있다
둘이 얼마나 사랑했는지
둘이 얼마나 서로를 아끼는 관계였는지 보여주며
병원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이 너무나 슬프게 다가온다.
특히나 이 위의 장면도
배경을 완전히 하얀색 여백처리해버려서
세상에 둘밖에 없는것처럼 표현한것도
너무 좋았다.
특히나 보는 관객들 조차도
누가 김태우씨와 김보경씨 둘 중에
누가 귀신이고 누가 남겨진사람인지 분간이 안가게되니..
그러한 서스펜스도 주면서
또 한편으로
귀신이 되어 버린 사람과 남겨진 사람의 사랑이야기에
몰입하게 되어 정말 정말 잘 만든 이야기라 생각이 든다.
또 이 영화는 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무섭고 악명높다는 엄마귀신이 나온다
에피소드 두번째 이야기의..
정말 무섭기도 엄청무섭다.
그리고 또 너무 좋았던건.
영화의 오프닝에
그냥 스쳐지나가듯 나오는 교복입은 소녀
마지막 영화 엔딩에 이 교복입은 소녀의 정체가 나오게되고
소녀의 정체를 알려주는 방식이나 쇼트 구성도 너무 좋았다.
특히나 오프닝에 엄지원씨가
아버지인 전무송씨에게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된 이야기
그리고 새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된 이야기를 복선으로 깔아두며
엔딩장면이 더욱이 깊은 인상을 주엇따
그리고 이 영화의 가장 아름다운장면은
첫번째 에피소드의 영혼결혼식
짧은 시간안에
병풍이 열리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여주며
이 둘이 하나되었음을 보여주는데.
진짜 귀신이야기도 미장셴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