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이야기,비- 듣기만해도 좋아.

by 신세종

오늘 잠원동분들과 함께 고기먹으면서

늦게까지 오랜만에

이런 저런이야기하며


알지 못했던 분들의

가족이야기 사는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모르게 기분좋아졌다.


다들 이렇게 사시는구나

이렇게 출근하시고

퇴근하시고


집에가면 가족분들과 이렇게 사시는구나

다들 근무하시면서 이런 생각하시는구나 하며


어릴적에도

나이들면서도


누군가를 알아가고

생각하면서

이해하는 일이

피곤하고 힘들지라도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의미있고


그런이야기들을 진심으로 들어주면

나 또한 간접 체험을 하게된다.


나도 마음속으로

이런 삶들을 생각해보기도하고

저런 삶들을 생각해보기도하고


그런것들을 머릿속으로 체험하는것들이

독서나 영화 혹은 여러가지 활동으로 얻는 것과

유사하게 체험하게된다


그래서 이야기를 듣는것이

특히나 진심으로 들어주는일이


세상에서 얼마나 의미있는일인지 다시한번 생각한다.


그것이 아무리 하찮아보여도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길은

재미있기도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더 넓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비가 내리는날 고기 구어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게 너무 좋았다.



특히나 더

막내인 내가

고기 안타게 이리저리 신경쓰며 굽느라

먹지도 못하더라도


너무 재미있었다. ㅎㅎ


역시 맛있는걸 먹어도

같이 있는 분들이

이야기 듣는게 더 좋았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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