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세종 Nov 24. 2021

현실과 문학,영화

매일매일 같은 일상에서

권태로워지고 지치게 되면

무언가 다른환경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곤한다.



그렇게 채바퀴 구르듯 지치는 일상속에서

또다른 삶을 살아보는 방법은 책을 읽어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드라마를 보거나

주제는 굳이 정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이야기를 접해보고

다양한 문화를 접해보는 것이다


밥먹고 사진찍다가 오는 뻔한 여행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는 여행을

프랑스에 가보기도하고 우주로 날아가기도하고 1800년대에 가보기도하고

2500년대에 가보기도하고, 사랑하는 연인이 생기기도 하고, 가보지 않았던 곳을 떠나보기도한다.


반복된 일상에서 새로운 삶을 꿈꿔보기도하고 들여다 보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현실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은 아쉬움은

문학이나 영화에서는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마음을 쓰다듬기도 한다.


또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들의 삶을 생각해보기도한다.

장군의 삶을. 프렌차이즈 아르바이트생의 삶을, 중고등학교의 학생의 삶을, 노인의 삶을,

여러사람들의 삶을 바라보며


문학과 영화에서 접했던 이야기를

현실속 아르바이트생에게 학생들에게 덧데어 보기도 한다.


그들의 한숨섞인 말 한마디에

곰곰히 생각해보기도하고

지쳐있는 눈동자에 어떤 마음이 담겨있을지 생각해보기도 한다.


작은 말하나에 담겨 오는 바람결 하나에도

어떤 마음일지 돌아보게 된다.


그렇게 스쳐지나 가는 사람들 하나하나에도

저마다 사연이 있기도 하고

또 사람 하나한명을 더 깊게 생각해보기도 한다.


음식점 사장님은 어렸을적에는 어떤 꿈을 꾸셨을지.

지나가는 학생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지.

옆에 있는 동료들은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그렇게 사람을 깊게 생각해보면

더욱이 마음을 쓰게되기도 하고

되려 조절하기도하고


상대방이 어떻게 말해주기를

어떻게 행동하기를 하며 생각하기도 한다


행여나 계산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어떤게 그사람을 위한 길인지

단순히 사탕발림도 아니고 상처주는것도 아니고

말을 적절하게 만들고

포장해서 주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물처럼 촘촘히 여러가지 생각들을 엮어내다보면

어느사이에 아름다운 것들이 이끌려 나오게 되기도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케인 3막 - 시간 되돌리기, 케릭터 연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