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놓친 떼

by 도씨


떼를 쓰려다
때를 놓쳤다

늦어서 미안해

남은 마음만 그 자리에 맴돌뿐
들을 이 없다

고작 다섯살이 되어
떼를 쓰는

마음을
구걸하는 마음을
누른다

오늘도
시간이 앞서 가

다시 추억이 된 과거에
한겹 먼지가 쌓인다









이전 18화목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