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육수를 이렇게 활용하다니
당뇨인은 빨갛게 잘 익은 김치가 너무 먹고 싶어도
살짝 주저하게 된다. 염분과 나트륨이란 놈이 꽤 무서워서. 궁여지책으로 무 싱건지나 얼갈이 열무김치 정도 담가 먹으면 그나마 식단에 정 붙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래도 시큼 쿰쿰한 묵은지 김치찜이 생각나는
이 차가운 바람과 온도.
이럴 때 만들어 먹는 들기름 묵은지 지짐.
재료
묵은지 1/2 포기
대파 1/3 대
멸치육수 팩
들기름 2-3큰술
물 500ml + 200ml
약간의 설탕으로 신맛을 잡기 원한다면 넣어도 좋다.
하지만 개인 취향이니 나는 생략.
냄비에 모두 더해 넣는다.
처음엔 500ml 물 더해 자박자박 끓이다
200ml 넣고 불을 훅 줄이고 오래 졸이듯 지진다.
원하는 김치의 투명도에 맞춰 완성한다
총 35분 정도 불에서 익혔다.
요 정도의 수분감과 투명도를 선호하는 편.
이제 따스한 밥을 지어 야무지게 올려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