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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빵요정 김혜준 Nov 11. 2021

[밥친구 반찬] 들기름 묵은지 지짐

멸치육수를 이렇게 활용하다니


당뇨인은 빨갛게 잘 익은 김치가 너무 먹고 싶어도

살짝 주저하게 된다. 염분과 나트륨이란 놈이 꽤 무서워서. 궁여지책으로 무 싱건지나 얼갈이 열무김치 정도 담가 먹으면 그나마 식단에 정 붙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래도 시큼 쿰쿰한 묵은지 김치찜이 생각나는

이 차가운 바람과 온도.


이럴 때 만들어 먹는 들기름 묵은지 지짐.




재료

묵은지 1/2 포기
대파 1/3 대
멸치육수 팩
들기름 2-3큰술
물 500ml + 200ml


약간의 설탕으로 신맛을 잡기 원한다면 넣어도 좋다.

하지만 개인 취향이니 나는 생략.


냄비에 모두 더해 넣는다.




처음엔 500ml 물 더해 자박자박 끓이다

200ml 넣고 불을 훅 줄이고 오래 졸이듯 지진다.




원하는 김치의 투명도에 맞춰 완성한다

총 35분 정도 불에서 익혔다.



요 정도의 수분감과 투명도를 선호하는 편.

이제 따스한 밥을 지어 야무지게 올려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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