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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맥코이 Mar 16. 2024

마음이 힘들 땐 몸을 막 쓰자!

고민은 그만! 슬기로운 직장생활 NO.12

직장인에게 왜 주말이 황금 같을까?

그건 평일 내내 직장에서 시달렸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천지인 직장을 벗어나니 주말이 마냥 좋을 수밖에 없다.



그럼 묻겠다.

왜 그렇게 회사에 가면 힘들까?

일이 많아서? 아니면 사람 때문에? 아니면 둘다?



어떤 것이든 내가 해결하기 힘든 순간들이 많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한숨이 숨처럼 쉬어진다.



특히 걱정이 많아 머리가 터질 것 같을 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가장 좋은 솔루션은 '막 쓰는 것'이다.

이건 또 무슨 말일까? 궁금하다면 단 3분 동안 내 얘기를 들어보길 바란다.




© hannaholinger, 출처 Unsplash




걱정이 많은 건, 어떤 게 문제인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걸 알기 위해서 일단 적어보자. 뭐가 문제인지...



내 머릿속은 이미 잡다한 생각으로 가득찬 쓰레기통이다.

그러니 깨끗한 종이에 '막 써서' 내 생각을 비워내자.



지금 내가 걱정하는 건 무엇인가? 그 내용을 적어라.

지금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 해결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도 적어라.



이게 가장 중요한데,

해결할 수 없는 건 패스하고,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라.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걸 선택해서 실천하라! 그럼 걱정의 절반은 덜어낼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해결하면 자신감이 뿜뿜해 다른 것도 할 수 있다는 뿌듯한 기분도 들 것이다.

전쟁의 포화 속 같은 직장에서 이런 기분은 아무나 못느끼는 것이니 꼭 만끽했으면 좋겠다.



정리하면



걱정과 고민이 많아 머리가 터질 것 같으면 막 쓰자.
무엇이 걱정이 되는지 적고,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만 집중해서 실천하자.




© gary_at_unsplash, 출처 Unsplash




막 쓰는 방법 중 또 다른 하나는, 몸을 쓰는 것이다.

특히 걱정할 틈도 없이, 고민할 사이도 없이 몸을 막 굴리는 것이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는 가만히 있으면 더 괴롭다.

온갖 잡생각이 더 들어 어떨 때는 내가 왜 이러나 싶은 생각에 눈물이 나기도 한다.



이럴 때는 몸을 써서 정신을 쏙 빼놓는 게 좋다.



일단 나가는 걸 추천한다.

무작정 걷는 것도 좋고, 몸을 극한으로 쓰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이렇게 몸이 바빠지면 고민할 틈이 없다.



집순이, 집돌이들은 자기 이불 정리부터 하고 청소, 빨래 등 집안을 깨끗이 치우는 것도 좋을 것이다.



생각보다 자기 이불도 정리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나 포함해서) 근데 이불만 정리해도 기분이 달라진다.



참고로 나는 회사 일로 머리가 복잡할 때 10년만에 등산을 갔다.

물론 산에 올라가는 게 힘들다며 불평하기도 했지만, 그것 때문인지 딴 생각 할 겨를이 없었다.



정상에 올라가니 내가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 들어 뿌듯하기도 했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또 한가지! 달리기도 추천한다.



나도 뜀박질을 극혐하는데... 달리면 짐승 같은 숨소리에 땀이 많이 나서 극도로 싫어했다.



근데 머릿속이 복잡할 때 뛰게 되면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아 좋았다.

이렇게 몸을 극한으로 쓰는 거 강추한다.








밥 먹기 위해 회사 가지만, 회사에서 밥 먹는 게 힘들 정도라면 해결해야 지 않을까?



그냥 가만히 있지 말자. 그러면 어떤 누구도 당신의 걱정을 덜어주지 않는다.



정리하겠다.

걱정과 고민으로 머리가 터질 것 같다면 글을 쓰고, 몸을 쓰자.



아, 더 좋은 건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이다.

게임, 담배, 술이 아니라 운동, 취미, 자기계발 등에 쓰라는 것이다.



이왕이면 돈을 써서 자신도 기분 좋고, 실력과 체력 등을 키우는 데 쓰는 게 좋지 않을까?



뭐 이건 직장과 상관 없이, 걱정과 고민으로 박 터질 때 써먹으면 유용하겠다.



각자도생이다.

자신의 마음 건강은 자신이 직접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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