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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도 아닌데 왜 곱씹어

by 티라미수

"엄마, 아침 버스 기사님 맘에 안 들어."

"뭐가?"

"짜증 내고 소리 질러"

"너한테 그랬어?"

"응. 내가 버스 카드를 내리는 문에 있는 단말기에 찍었거든. 근데 뭐라 뭐라고 하는 거야. 잘 안 들려서 처음에는 몰랐는데. 큰 소리로 앞에서 카드 찍어!!! 소리치시더라고"

"그래에"

"그리고 다른 승객들에게도 빨리 타라고 소리 지르고"

"이상한 사람이네"


잠시 후...

"이상한 사람이네. 왜 그래. 차분하게 말하면 되지. 왜 소리를 질러. 기분 나쁘네."

"엄마, 지금까지 그 생각하고 있었어?"

"응. 기분 나쁘잖아"

"뭐 하러 곱씹어서 생각해. 덕담도 아닌데"

"그러네. 하하하하하"


오늘의 명언 : 덕담도 아닌데 곱씹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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