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아이가 고열이 나서 걱정이 많았다.
해열제를 먹고 한숨 자고 나니 열이 내렸다.
일단 등교를 하고 많이 아프면 연락을 달라 하였다.
긴장하며 오전근무를 하고 있었다.
오후, 밝은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컨디션이 괜찮다고 했다.
안도를 느끼며 오후 근무를 이어갈 수 있었다.
저녁, 급식이 맛이 없었다며 몹시 배가 고프다 하였다.
저녁밥을 함께 하며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들려주었다. 아직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지만 아침에 비하면 나아졌다고 하였다.
걱정과 긴장으로 시작한 하루가
저녁까지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었다.
오늘,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