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가르치시는 하나님,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승리한 자만이 누리는 거룩한 번영

by Joseph H Kim

오늘 묵상할 시편 144편은 '전사(Warrior)'의 노래이자 '평화(Shalom)'의 노래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시작하여, 마침내 전쟁이 그치고 곳곳간이 가득 차며 자녀들이 잘 자라는 평화로운 풍경으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인생은 치열한 전쟁터와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싸우는 이유는 싸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안식과 번영을 누리기 위함입니다. 오늘 아침, 삶의 전쟁터로 나가는 여러분의 손에 하나님의 능력이 입혀지기를, 그리고 그 싸움 끝에 가정의 평화가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 이 힘든 싸움을 없애주세요"라고 기도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나의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는도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문제를 없애주기보다, 그 문제를 돌파할 실력을 길러주십니다. 내가 강해지면 문제는 작아집니다. 오늘 내 손가락을 훈련시키시는 주님을 신뢰하십시오.


시편 144편 (현대인의 성경)


144:1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는도다.

144:2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 그가 내 백성을 내게 복종하게 하셨나이다.

144:3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 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기에 그를 생각하시나이까?

144:4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144:12 우리 아들들은 어리다가 장성한 나무들과 같으며 우리 딸들은 궁전의 양식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잇돌들과 같으며

144:13 우리의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며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만 배로 번성하며

144:14 우리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또 우리를 침노하는 일이나 우리가 나아가 막는 일이 없으며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음이 없을진대

144: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시편 144편은 어떤 시입니까?


이 시는 다윗의 제왕시로, 전반부(1-11절)는 전쟁에서의 승리를 구하는 간절한 기도이고, 후반부(12-15절)는 승리 후에 찾아올 이상적인 평화와 번영을 노래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왕이지만, 진정한 통치자는 하나님이시며 모든 승리와 복이 그분께 달려 있음을 겸손히 고백합니다.


말씀 속으로


1. 훈련시키시는 반석 (1-2절)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반석, 사랑, 요새, 산성, 방패'라고 부릅니다. 이 모든 호칭은 치열한 전쟁터에서 체험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온실 속 화초처럼 키우지 않으십니다. 거친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의 손과 손가락을 훈련(Train)시키십니다. 지금 겪는 어려움은 당신을 더 강한 용사로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커리큘럼입니다.


2. 사람은 무엇입니까? (3-4절) 위대한 왕 다윗도 하나님 앞에서는 "사람은 헛것(Breath) 같고 그림자 같다"고 고백합니다. 인생의 짧음과 연약함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내가 대단한 존재여서 하나님이 도우시는 게 아니라, 그림자 같은 인생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생각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우리가 삽니다.


3. 우리가 꿈꾸는 축복 (12-15절) 12절부터 펼쳐지는 축복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아들들은 든든한 나무 같고, 딸들은 아름다운 궁전의 기둥 같습니다. 경제(곳간과 가축)는 풍요롭고, 사회(거리)에는 슬픈 울음소리가 없습니다. 이 모든 복의 비결은 딱 하나입니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 되신 가정과 기업에 이런 샬롬이 임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첫째, '영적 맷집'을 키우십시오. 피하고 싶은 문제 앞에서 도망가지 마십시오. 1절을 붙들고 기도하십시오. "주님, 제 손을 가르쳐 이 문제를 다루게 하시고, 제 영혼을 훈련시켜 승리하게 하옵소서."


둘째, '겸손'의 자리를 지키십시오. 일이 잘 풀릴 때 4절을 기억하십시오. 나는 지나가는 그림자 같은 존재임을 기억할 때,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셋째, '가정의 복'을 선포하십시오. 오늘 자녀들을 위해 12절 말씀으로 축복 기도를 해주십시오. "우리 아들은 든든한 나무처럼, 우리 딸은 아름다운 기둥처럼 자라게 하옵소서." 부모의 축복이 자녀의 미래를 빚어갑니다.


기도


나의 반석이시요 요새이신 하나님,

그림자 같은 인생인 저를 기억해주시고,

험한 세상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울 수 있도록 제 손을 훈련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삶의 전쟁터로 나아갈 때 주님이 나의 방패가 되어 주옵소서.

치열한 싸움 끝에 주시는 평화를 기대합니다.

저희 자녀들은 나무와 기둥처럼 견고하게 자라고,

가정과 일터에는 주님이 주시는 풍성한 열매와 평강이 넘치게 하옵소서.

오직 여호와를 나의 하나님으로 삼는 복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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