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대학에서 5기 셀프 치유 과정을 듣고 공모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런데 말이지요. 어 제가 당선이 된 거예요. 세바시 컨프런스 무대에 선대요. 너무 기뻤고 기뻤어요. 나에게 이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다니? 참으로 감동이었어요.
그 감동을 잠시 뒤로 미루어야 했지요. 스피치 컨프런스 하는 날 원에 행사가 잡힌 거예요. 제가 휴가를 사용할 수가 없게 된 거죠. 아쉬움을 뒤로하고 죄송하다고 일정이 맞지 않아 설 수가 없겠다고 세바시대학에 정중하게 사과를 드리자 그 전날 가능하다는 거였어요. 나에게 기회가 주어졌어요. 감사하게 말입니다.
PD님의 자상하고 친절한 피드백받고 어떻게 원고를 수정해야 하는지 집안을 어슬렁거리며 다니자 울 딸 “엄마 왜 그래”라고 말합니다. 원고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나니 날아갈 듯이 기뻤어요.
세바시대학에 가려고 기차표까지 예매했는데 경산역에는 기차가 안 선대요. 비가 많이 와서.... 아침 6시 30분에 출발하여 동대역 가서 기차를 타고 세바시대학에 도착하였어요.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변신시켜 신데렐라로 만들어 주시는 두 분의 손길이 정말 감사했어요.
세바시 컨프런스 차례는 12번째 뒤쪽이었거든요. 학우님들 하실 때마다 귀 기울여 들을 수도 없고 떨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어요. 너무 잘하시는 학우님들을 보며 나 또한 열심히 노력해야 함을 알게 되었어요.
드디어 스피치 컨프런스에 선 나는 정말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스피치를 하고 내려와 있더라고요.
나는 압니다. 나 같은 사람도 스피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은 조금만 힘을 내면 이 무대에 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나는 세바시를 2기부터 5기까지 했답니다. 왜 했는지 묻는다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했어요. 여러 강사님들의 강의를 듣고 배우고 학우님들과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인 성장은 내가 세바시 무대에 섰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함께 할 수 있는 학우님들이 계셔서 소통할 수 있어 좋습니다. 세바시대학 구총장님께서는 콘텐츠 부분에 상까지 받으셨어요. 너무 감사하고 좋은 일입니다. 앞으로도 세바시대학이 더 성장하고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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