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대부분 아이를 예뻐해요. 엄마, 아빠는 내 아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예뻐하지요. 그런 우리 아이가 애교 떨면 더 예뻐지요.
그런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많지는 않아요. 대부분 일하고 있어 퇴근하고 나면 안아 달라 놀아 달라 하잖아요. 저녁밥 준비하여 밥 먹고 치워야 하고 빨래, 집 청소까지 할 일이 정말 많아요. 퇴근 후에 일이 바빠 일해야 하는 경우라면 짜증까지 나지요.
얼른 재우고 일하고 자고 싶잖아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안 잔다고 울고 불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아이와 시간을 정해 두고 놀아 주세요.
놀아 주고 부모님께서 급하게 해야 할 일을 잠깐하고 씻고 누워 동화책 읽어 주며 잠을 자야 함을 알려 주세요.
저는 안아 줄 때도 그냥 안아 주지 않고 "예쁜 송신향 선생님 우리 싱글이 많이 좋아해요."라고 말해요.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말을 싫어해요. 물론 알 수도 있지만 모를 수도 더 많아요.
말에는 힘이 있답니다.
평강 공주 아버지이신 임금께서 "자꾸 울면 바보 온달에게 시집간다." 라고 하셨지요. 평강 공주는 당연히 바보 온달에게 시집가야 하는 줄 알잖아요.
그러므로 진심으로 고백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안아 주세요. 우리 아이가 숨 막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꼭 안아주세요.(진짜 숨 막히게 안아 주라는 건 아니에요.) 꼭 안아 주는 것만으로도 사랑 표현이 꽉 채워져서 혼자 놀 힘이 생깁니다.
우리 아이가 많이 울고 보챈다면 사랑의 탱크가 비워있어 그렇다고 생각해 보세요. 내가 요즘 많이 바빴거나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지 않았나 점검해 보세요.
"힘겹고 바쁘게 사는 내게 우리 아이는 왜 그래요?"
"우리 아이도 살아내려고 그래요?" 떼쓰고 보채야 우리 엄마, 아빠가 저를 봐주거든요. 사랑받고 싶어서 그래요.
사람은 본능적으로 알아요. 사랑은 채워져야 행복하고요.
그러므로 우리 아이 많이 울고 보채면 모든 걸 멈추고 우리 아이에게 집중해 보세요.
뭐가 그렇게 힘들었어?
뭐가 그렇게 속상한 거야?
엄마(아빠)는 궁금하구나. 알려 줄 수 있어?
듣고 대답하고 안아 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 내가 지킬 수 없는 약속하지 마세요.
안아 주는 것 만으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