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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시야 서새이 Feb 18. 2024

글쓰기의 시간 회복

 글을 쓴다는 것은 나의 삶의 흔적을 남기는 일이다. 그 흔적을 남기려면 나의 삶에 무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작게는 글을 쓰는 시간을 내어야 하고 뭘 쓸지 소재를 생각하고 체험이나 관찰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이 모여 한편의 흔적 글이 생기게 된다.      


잠을 깨워 책상에 앉아 뭔가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 제일 큰 싸움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 아닐까?      


요즘은 학기 준비와 마무리하는 2월에 너무나 바쁘고 힘들어‘일 중독자’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에 취여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고 생각하며 하루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     

 

지인과의 대화하면서 “어떻게 가정을 지키며 살았나?”를 물었다고 한다. 지인의  대답은 “살았다기보다는 살아냈다.”


진주가 귀한 이유는 조개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아파한 흔적이 진주다. 다른 말로 하자면 이물질이 아무리 아파도 견디고 녹여 진주를 만들었기에 귀중한 것이다.  

    

인간의 삶에서도 행복한 순간들이 있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들이 있다. 그 순간을 어떻게 보내고 지내는지는 조금씩 다를 뿐이다. 왜냐하면 내 손으로 부수고 무너뜨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 손으로 견디고 다듬고 녹여 진주처럼 멋진 삶을 꿈 꿀 수도 있다.  

    

이처럼 글쓰기 작업도 비슷하다. 일상에서 참고  인내하며 행복한 순간들을 꿈꾸며 새벽에 일어나 자판을 두드리며 행복의 날개 아래로 숨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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