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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시야 서새이 Sep 08. 2023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책을 읽고 ~^^

  이 책은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생각” 두 단어로 요약하자면 “내 생각”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주어진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며 살아가자.”라고 말할 수 있겠다.     


최인아 대표는 제일기획 부사장까지 한 그가 말하는 일과 삶의 인사이트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적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이 힘들다고 세계여행하며 왜 그럴까?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여행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사람도 많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여유는 분명 아니다.      

  내가 맡아 하는 일이 나이 들면서 후배가 맡게 되면 나는 회사에 필요한 사람인가? 라는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다. 뭔지는 모르지만 부담스럽고 작아지는 나를 만나게 된다. 과연 이 일을 계속해야 하나? 라고 말이다. 그 시기에 그럴 수 있다는 말은 공감된다.  

   

  나에게도 그런 시간이 있었다.“3년 시간을 줄테니 준비하라” 쉽게 말하면 권고 퇴직이었다. 그 시기에 제 2의 인생을 위해 자격증 취득하고 1년 만에 다른 일을 찾아 퇴직하고 쉼을 가졌다.   

   

 쉬면서 ‘일 빼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코로나로 인해 동선이 단조로웠고 할 것도 갈 곳도 없었다. 집에 있는 것이 쉼이었다. 내가 원하는 일은 시작 못하고 말이다. 우여곡절 속에 다시 원으로 재입사하는 등 내 삶도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있다.  

   

  일하는 것은 좋고 아이들과 있는 시간이 좋다. 별일도 아닌데 웃을 수 있고 우리 아이들 한마디가 좋다.“예쁜 송신향 선생님”이 말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 누가 나를 그렇게 불러 줄까? 해달라고 사정해도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반 아이들은 나를 그렇게 부른다. 그 작은 입으로 말하는 우리 아이들이 나의 삶에 활력소다.     


  사람은 누구나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아니 살아내고 있다. 하루일과를 끝내고 나면 몸은 고단하다. 그러나 마음은 뿌듯하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나를 감싸 안아 줄 때가 가장 좋다. 아이들과 대화하고 함께 있는 시간이 좋고 행복하다.      

    

  이 책은 내게 많은 생각하게 한 책이다. 이 책이 주는 힘은 과연 뭘까? 세상이 원하게 하라. 나에게는 뭐가 있을까? 그건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이다. 아이들의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어떻게 말이야? 그 고민이 시작되었다.


#책 #독후감 #책 읽고 #자기개발서 #성장 #고민 #인사이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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