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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시야 서새이 Dec 17. 2023

거짓말 괜찮을까요?~~~

거짓말 하면 떠 오르는 동화가 있다. (피노키오)와 (양치기 소년)이 있다. 그 동화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거것말이 왜 나쁜지 알려준다. 그런데 거짓말하는 이유는 뭘까? 

한글이 부모님과 통화 내용이다. 

한글이 어머님 : 우리 한글이가 자꾸 거짓말을 해요.

교 사             : 거짓말을 한다고요.

한글이 어머님 : 한글이가 물 쏟고 한글아 물 쏟았어?  한글이는 물 안 쏟았어? 집에 있는 인형에게 너 혼나야겠어? 라고 하며 한글이가 혼내고 있는 거죠.

제가 쓰는 물건이 없어져서 한글아 엄마가 쓰는 물건 갖고 갔어? 라고 물으면 아니 모르겠는데 라고 말해요. 찾아보면 한글이 텐트에 있어요. 선생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교 사            : 한글이 어머님 우리 한글이가 도덕적인 개념을 배우는 시기랍니다.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아는데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는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머님 한글이에게 질문하지 마세요. 그냥 말하시면 됩니다. 한글아 물 쏟았구나, 닦아 줄게 아님 한글아 물 쏟으면 엄마 물 쏟았어요. 닦아주세요. 라던가? 한글이가 걸레로 물 닦아 보자. 라고 하시면 됩니다.

어머님께서 사용하시는 물건을 없어졌다면 한글아 엄마가 쓰는 물건이 안 보여 한글이가 좀 찾아 줄 수 있어? 라고 도움을 요청하셔요. 아님 한글이에게 엄마, 아빠 물건을 만질때에는 빌려 줘 라고 말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알려주세요. 어머님께서도 한글이 물건을 사용하실 때에는 한글아 공룡 만져 봐도 돼 잠깐 빌려 줄 수 있어? 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질문하지 마시고 한글이에게 말하세요.

한글이 어머님 : 질문하여 자꾸 제가 거짓말을 시켰구나. 지혜롭지 못했네요.      


물으면 생각을 말해야 합니다. 아니면 변명해야 합니다. 물론 정보를 알려주거나 생각을 말할 때는 질문해야 합니다. 알고 있는 사실을 질문을 통해 확인하려고 하면 상대는 당황하여 변명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질문하지 말고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하여 핑계 대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도덕적인 개념이 형성되는 시기다. 이걸 잘못 습득하면 '아~ 거짓말을 해도 되는구나'를 알게 되면 거짓말이 생활화 되어 청소년, 어른이 되어도 거짓말을 한다. 부부 사이, 형제, 자매 사이에도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 다툼을 줄이는 지름질입니다. 이때 질문하지 않고 말로 상황을 정리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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