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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시야 서새이 Mar 03. 2024

첫 부모님과의 소통 ~^^

  졸업과 수료 후 일주일간은 24년 위해 준비기간이다. 제일 먼저 내가 맡은 반 아이들 원서에 있는 사진 보며 귀여워 웃었다.     

 

 부모 오리엔테이션 때 아이들 행동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어머님의 교육 성향이 잠깐 볼 수 있었다. 원서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건강상의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고 점검한다.    

  

그런 후에 부모님께 개별 전화를 드려 다시 한번 더 인사를 드리고 궁금한 점이나 부탁하고 싶은 것은 없는지 여쭈어봤다.      


다음과 같은 점을 말씀해 주셨다.      

1. 만 2세(4살) 기저귀 떼기다. 

집에서는 하려고 시도하고 성공한 적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빨리 떼면 좋겠다고 하신다. 

적응 기간 끝나면 바로 시도해 보자고 말씀드렸다. 제일 중요한 일이고 꼭 해야 할 과업임은 분명하다. 요즘은 기저귀 떼기 시도가 점점 늦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인지되고 신체 조건이 되면 할 수 있다. 심리적인 부분 때문에 적응하고 나면 하자고 말씀드렸다. (배변훈련을 참고)   

  

2. 울음으로 표현할 때 말로 알려주자. 

떼 써며 우는 행동으로  표현할 때 말로 표현하도록 알려달라고 하신다. 

네 저도 어머님의 교육 방침과 같아요. 지혜롭게 말로 표현하도록 돕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3. 우리 아이의 성향을 말씀하신다. 

손을 잡아주면 좋겠다. 스킨십을 많이 하면 좋겠다. 공룡을 좋아하고 역할놀이 많이 하면 좋겠다. 책을 많이 읽어주면 좋겠다. 등등 아이의 성향에 맞춰서 잘 적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렸다.      


4. “내 거야”라고 외치는 상황에 적절한 도움을 주라. 

혼자 내 거야 라고 할 수 없는 상황들도 있어요. 단체 생활이라서 걱정이 됩니다. 

그 시기에 아이들이 다 "내 거야"라고 많이 말해요.  “같이 놀래”라고 말하며 함께 노는 방법을 알려줄게요. 말씀드렸다.      


5. 알레르기와 특이사항이 없는지 확인하자.    

오이, 호박 알레지가 있는 아이가 있어 조절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첫 만남의 소통에서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나올 줄은 몰랐다. 제가 아이들에게 귀 기울여 들어요.라고 말을 한다. 귀 기울여 듣고 잘 소통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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