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한창 등원시간에 우리 몽글이를 만나 "몽글아 몽글아"라고 꼭 안아주고 있는데 휴대폰이 울렸다. 몽글이 어머님이시다.
몽글이 어머님: 선생님 안녕하세요?
교 사 : 네 몽글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몽글이 어머님 : 오늘부터 홍삼 먹는 날이잖아요? 우리 몽글이는 홍삼을 안 먹으면 좋겠어요. 몽글이가 콧물이 있어서 그래요
교 사 : 몽글이 열이 나나요? 아님 평소에 열이 많은 친구인가요?
몽글이 어머님 : 열이 많지는 않고 열나지도 안아요.
교 사 : 몽글이 어머님 만 2세 (4세)는 잘 먹는 아이는 작은 컵으로 한 컵 정도 먹고 안 먹겠다고 하는 아이는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만 먹어보자 정도로 할 거예요. 그리고 첫날은 홍삼 연하게 해서 줄 거예요. 점차적으로 늘여 나갈 거에요.
몽글이어머님 : 아 ~ 네 그러면 먹어도 될 것 같아요.
교 사 : 첫날 먹어보고 혹여나 우리 몽글이 상태가 좋지 않으면 말씀해 주세요.
몽글이어머님 : 네 잘 부탁드립니다.
교 사 : 몽글이랑 잘 지내볼게요.
우리 우리 원에서 1년에 봄가을로 두 차례 한번 먹일 때 2주 정도 홍삼을 달여 먹인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 아이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홍삼을 먹는다. 홍삼의 특유한 냄새를 싫어하는 아이도 있어 집에서 홍삼을 먹이고 싶지만 안 먹는 아이들도 있다. 원에서 먹어 봤기에 집에서는 완제품을 구입하여 먹이면 잘 먹는다고 하신다.
홍삼의 효능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나는 인삼, 녹용을 먹으면 가려워 먹을 수 없다 없다. 그래서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홍삼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홍삼을 먹으면 힘이 생기고 몸이 훨씬 가볍다. 홍삼 구입하여 먹는 홍삼 마니아가 되었다.
첫날 홍삼을 줄 때 "홍삼은 우리 몸에 들어오는 나쁜 병균을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해 주는 음식이에요. 용감하게 먹어 볼 사람" 손을 번쩍 든다. 그 친구부터 홍삼 작은 컵에 한 컵 되는 양을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했다. 한 입 맛보고는 안 먹는다. "맛이가 없다." 말한다. 다른 아이에게 주자 꿀꺽꿀꺽 잘도 마셔 폭풍 칭찬을 했더니 이 친구 저 친구들이 다 마셨다고 하더군요.
그중에 몇 명은 안 먹겠다고 버티는 친구들이 있어 숟가락으로 떠서 먹여 줬더니 먹더라고요. 결국 한 명은 딱한 숟가락 먹는 것으로 협상을 했지요.
올해는 훌륭합니다. 안 먹은 친구가 없으니 말입니다. 홍삼을 먹고 힘내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원장님과 교사들 부모님이 계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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