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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기

by 소시야 서새이



다람쥐 채바퀴 돌듯이 "바쁘다 바빠" 50대 중년 직업 여성이다.

자식을 키워 이젠 직업인이 되었다.


모임에서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써 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나를 바라보자 성장은 멈추고 익어가고 있다.

아니 늙어가고 있다는 말이 더 맞을지 모른다.

성장이 멈춘 나에게 말이다.


어떤 성장을 말할까? 곰곰이 씹고 또 씹어봤다.

나에게 성장이 뭘까?

알아가는 재미다.

무엇을 알아가고 싶었는가?

사람 말이다. 어쩌면 나 말이다.


나의 성장은 뭘까?

알아가는 재미, 호기심이다.


배움이 좋다. 그래 그것 아~하 말이다.

그 순간이 찌르르 하며 가슴이 막 뛴다.

그 뛰는 순간들을 나는 모아봤다.

배우는 것이 이렇게 좋구나.


작은 일에 도전이 나를 새롭게 하는구나..

그 순간을 나는 기록으로 남겨 보고 싶다.

그것이 나의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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