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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시야 서새이 Sep 22. 2022

집에 있는 것과 똑같은 것 때문에 싸워요.~^^

집에 있는 것과 똑같은 것 때문에 싸워요.~^^     

 “이제 동생이 태어날 거야?”라고 부모는 말하고 있다. 동생이 태어나면 어떻게 육아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고 하신다. 말은 하고 있고 현실에 직접 당면을 해야 하지 알 수 있지 않을까?  할머니와 고모가 많이 도와주신다고 하셔 위로가 된다고 하시는 만 1세 싱글이에게는 곧 동생이 태어날 예정이다.    

 “그런데 선생님 교회에 가면 또래가 갖고 온 파우치나 장난감을 자기 것이라고 하고 친구가 갖고 있는 것을 뺏어요. 사실은 집에 똑같은 것이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친구 어머님께 참 민망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질문 하신다.     

그럴 수 있습니다. “우리 싱글이 스티커 좋아하잖아요. 싱글이 좋아하는 스티커를 싱글이 와 함께 붙이고 이 스티커 있는 것이 싱글이 거야.”“물병도 매일 같은 물병 보내 달라고 말씀드렸잖아, 영아들은 이건 내 것 이건 친구 것이라고 서로 알고 챙겨주거든요. 자신의 것을 표시하여 아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라고 말씀드렸다. 좋은 방법이라고 바로 해 보시겠다고 하셨다.      

만 1~2세 아이들은 장난감이나 작은 가방 등 집에 있는 것이랑 비슷하거나 똑같은 것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할까요? 

1. 같은 것이 여러 개 있다는 걸 모른다.

똑같은 것을 다 내 것이다. 가령 “엄마”라고 하며 친구가 “엄마”라고 하며 서로 “아니야”라고 “엄마”라고 친구 엄마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영아도 있다. 현관에서 엄마를 서로 만나면 제가 “싱글이 엄마.”“벙글이 엄마”라고 알려준다. 그런 경험을 통해 친구의 엄마도 있구나를 알게 된다. 내 가방이나 장난감에 나만의 표시를 해 두면 이해가 빠르다. 

2. 소유의 개념이 형성되고 있다. 

아빠 것, 엄마 것, 내 것이라고 자신이 알 수 있도록 스스로 말하고 물어본다. 알면서 물어볼 때도 있다. 다시 알려 주시고 되물어보시면 된다. 

3. 좋아하는 놀잇감이 비슷하면 자주 다툼이 생긴다. 

비슷한 종류의 놀잇감을 좋아하는 영아들은 하고 싶은 것은 놀이도 비슷하다. 같은 놀잇감을 하고 싶어 한다. 환경과 상황을 바꿔 새로운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장난감으로 다투고 있다면 “토끼야, 토끼야 어디 숨었니?”라고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는 토끼 인형을 찾게 한다거나 “토끼가 깡충 뛰어가네. 엄마도 가 봐야겠어”라고 하며 토끼 인형을 안고 뛴다. 영아는 재미있으면 한다. 앞 상황을 잊고 그러므로 너무 진지하지 말고 변화된 상황이 재미있도록 유도하라      

영아들은 다툼이 자신의 소유 개념을 인지하는 기회다. 다툼 자체가 나쁘지는 않다. 알아가는 과정이므로 당기고 뺏는 정도라면 영아들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양육자가 옆에서 알려주시는 것이 좋다. 가끔 울 수도 있다. 그때 영아의 마음을 읽어주어 내가 힘든 순간 인정해주고 정확하게 소유의 개념을 알려 줄 필요가 있다. 아이가 원한다고 다 할 수는 없다. “이것 싱글이 거야. 그런 줄 알았구나, 싱글이 것은 집에 있어, 이건 벙글이 거야.”라고 말해 주시면 됩니다. 반듯이 집에 가셔서 싱글이 가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찾지 않는다고 넘어가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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