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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시야 서새이 Jan 05. 2023

2023년 새해

새해가 되면 우리는 ‘결심’이라는 것을 합니다. 작년에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올해는 꼭 해야 할 일들을 순서대로 나열하여 어떻게 하면 결심한 것을 잘 실천할지를 고민하고 결단합니다.       

다들 아시죠. 그렇게 고민한 일이 대부분은 작심삼일로 끝나지요. 우리는 적어도 한 번 이상 작심삼일을 경험한 바가 있지요. 나는 작심삼일을 많이 경험했답니다.      


그 럼 에 도 불 구 하 고 

2023년 새해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너무 철학적인가요? 본질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기에 나는 어떻게 살 것인지를 물어봅니다. 누구에게 나한테 말입니다.      

너 어떻게 살래?라고 말입니다. 나의 대답은 “되는대로 살지 뭐” 아니면 “골치 아프게 그런 걸 물어봐?” 아니면 “잘 살아지”라고 말입니다. 물론 다 맞는 대답이다. 그렇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 에 대한 나의 답을 새해가 밝았지만 “없다.”      

새해가 되었다고 해서 뭔가 결심하고 비장하게 살아야 하는 걸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평소보다 조금 더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평소에 하던 대로 말이다. 내 삶에 내가 주는 선물과 같은 삶 말이다      

그냥 조금 더 생각하고 사는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다. 

 

나는 나다. 누구와 비교할 수 없고 나의 삶 자체가 선물이다. 이 선물을 잘 포장해서 산다는 것이 내 삶에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내 삶을 잘 포장해서 포장지를 만들고 그 포장지에 삶의 질을 담아 주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냥 나 자신이 주는 삶의 선물 말이다. 그런 선물을 하려면 잘 살아야 한다. 잘 산다는 건 내게 주어진 하루를 내 할 일뿐만 아니라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까지 돌아보며 사는 삶 말이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데 해 주고 나면 내가 피식 웃을 수 있는 그런 일 말이다.      


2023년 새해에는 

삶에 웃음이 가득하면 좋겠다. 나 때문에 내가 웃고 다른 누군가 웃고, 내가 괜찮은 사람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돕는 일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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