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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시야 서새이 Apr 20. 2023

숲 체험 부모참여수업 ~^^

산, 숲, 계곡이라는 말만 들어도 좋다. 숲과 산은 저에게 좋은 기억이 있다. 좋은 사람들과 놀러 간 곳이며 공기가 좋다. 좋은 공기는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 주는 느낌과 숨 쉴 때마다 미소 가득 품어져 나온다. 그래서 다들 “산에 가자”라고 하나보다.    

  

부모 참여 수업은 숲 체험이다. 아이들도 숲에 간다고 들떠 있다. “노랑 큰 버스 타고 숲에 가요.”라고 큰 버스 탑승 완료. 


목적지인 솔숲에 도착하니 부모님께서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다.      


아이들과 손에 손잡고 솔숲으로 이동했다.      


숲 선생님을 만나 인사하고 부모 참여 수업이 시작되었다.   

  

숲 선생님께는 

첫 번째 숲 입장권을 만들라

 숲 입장권은 풀이나 꽃을 뜯어 종이 목걸이에 풀로 붙여 나만의 목걸이를 만드는 것이다. 꽃을 뜯어 아기자기 꾸미는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 풀을 뜯는 아이, 꽃잎알갱이 몇 장을 뜯어 붙이는 아이에게 제가 조용히 다가가 “노란 꽃 뜯어 봐요.”라고 했더니 “노란꽃 뜯고 있는데”라고....

창의적인 예술가 앞에 주름 잡은 것이었다.     


두 번째 숲에서 그네 타기외나무다리 등을 안전하게 이용하자. 

숲에서는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이 있었다. 

쌍그네는 나란히 앉아 어깨로 아이를 감싸 안아 아이가 그네 잡은 손을 감싸 잡고 타면 안전하다고 하신다. 

외나무줄타기에서 꽃게처럼 발을 옆으로 옮겨 건너가는 놀이에 아이들 흥미가 많고 무서워 우는 아이도 있었다.      

세 번째 숲에서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소개해 준다

솔방을 주워 풀 끼워 보기, 나뭇가지 주워 큰 나무 줄기에 끼워 숨겨 보기. 풀을 뜯어 옷에 붙이는 놀이, 풀 왕관 만들기. 나뭇가지나 솔방울 주워 던지기(의미 부여 속상하거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자) 소개해 주셔서 아이들과 공원에서 놀 수 있도록 배려 해 주셨다.    

 

일상에서 벗어나 숲에서 자연을 마주하는 시간이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바쁜 일상에서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하는 추억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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