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수깡을 넣어주었답니다.^^
톡~부러지는 소리가 아주 매력적인 수수깡 힘셈을 자랑해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랍니다.
너도 나도 "선생님~~~~"하고 부른 다음 보란 듯이 톡~부러뜨리고 성취감의 미소를 보이는 친구들이랍니다.
어찌나 재미있는지 순식간에 다 부러뜨리더니 엄마처럼 청소도 잘한다며 빗자루로 쓸어 모으더니 갑자기 선생님 머리에 후루룩~쏟아부었답니다.
그러다 너무 신이 난 나머지 친구들 머리에도 마구 뿌려주면서 꽃가루 흩날리는 놀이를 했답니다.
선생님 안경 사이로 수수깡이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고서 배꼽이 빠져라 웃기도 했답니다.
수수깡을 그릇에 담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놓기도 하고 좋아하는 색깔 한 가지만 모아 담아놓기도 하고.... 오전 시간 수수깡 한 가지로 무지 신나게 놀았답니다.
놀이라는 것은 뭘 많이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생각하여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아이가 하는 대로 따라가면 되는 것 아시죠. 놀이의 주인공은 아이입니다. 그래야 놀이를 재미있게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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