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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시야 서새이 May 27. 2023

완두콩밭 견학 다녀왔어요.^^

  "얘들아, 오늘 어디 간다고 했지?"하고 질문하자 "만두콩~" "나무콩" 듣도 보도 못한 콩 이름들이 나오네요. 완두콩~완두콩~완두콩~계속 알려 주었어요. 집에 가면 기억이 나려나 모르겠어요.^^     


완두콩밭에 완두콩을 이미 다 뽑아 아이들이 완두콩을 편하게 뜯을 수 있도록 작업을 해 놓으셨어요.     

콩을 따기만 하면 되는데 콩이 매력적이지 잖아요. 아마 젤리콩을 따러 갔으면 정말 많이 땄을텐데.....

콩 주위에 기어다니는 개미 구경하고 애벌레 구경하고 ㅋㅋ     


"그래....콩은 선생님이 따 줄게 너희들은 봉투에 넣어줄래?" 아이들은 콩을 주워 넣었어요. 그러다가 콩이 그대로 있지 않겠어요. 콩을 안 넣고 뭘 하나...  보니 콩을 까서 알알이 콩알을 빼고 있더라구요."얘들아 콩알은 집에 가서 까고 열심히 콩 따서 넣어줄래?"


오늘 완두콩 체험은 도와주시는 할머님과 선생님의 체험장이었어요.ㅋㅋㅋ     

도와주시는 할머님들은 콩을 직접 재배하시는 할머니들로서 1세대와 3세대 교육장으로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만드신 체험장인데 위치는 경산시 노인 종합복지관(백천동) 체험농장이었어요.    

  

출발 전 완두콩은 무슨 색깔인지 모양은 어떤 모양일지 이야기 나누는데 빨강색, 노랑색, 세모, 네모....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었는데 완두콩을 직접 봤으니 그것만으로도 큰 지식을 습득한 거에요. 언제 완두콩을 따보러 가보겠어요.     


돌아오는 차량에서 “애들아 완두콩을 많이 땄지요? 그걸 깨끗이 씻어 냄비에 올리고 소금 조금 넣어 지글보글 삶아 식혀서 먹으면 된단다. 정말 맛있어요.”라고 한창 완두콩 먹는 얘기를 해 주는데 한 영아가 “선생님들 너무 시끄러워요. 쉬”라고 하여 모두 깔깔 웃었어요.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가 있었지만 비도 안 오고 구름이 낀 덥지도 춥지도 않은 좋은 날씨 가운데 체험이 잘 끝났어요. 너무 감사한 날씨였어요.     


추천합니다. 1세대와 3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농장으로 떠나 봐요. ~^^     


#어린이집 #견학 #영유아 #체험활동 #완두콩 #콩 #영유아 부모님 #보육교사 #선생님들 #만두콩 #나무콩 #1새대와 3세대의 만남 #소통의 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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