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로는 만들지 말아 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아 수요가 없는 제품을 창출해 새로운 고객층을 형성하는 게 블루오션 시장의 개척이다. 반면에 틈새시장은 이미 존재하는 다양한 고객층에서 특정 고객층만 집중해 공략하는 전략이기에 이미 관련한 제품은 시장에 존재한다.
예를 들어서, 카테(C.A.T.E.) 잉글리시는 아카데믹 라이팅 (Academic writing)을 바탕으로 성인 비즈니스 영어에 중점을 둔 교육이다. 이는 새로운 제품을 창출할 게 아니다. 영어 시장에는 이미 영어작문 관련한 수업이 차고 넘친다. 다만, 시험 위주의 교육이 아닌, 유학 후 assignment 혹은 논문 작성이나 비즈니스 환경에서 필요한 아카데믹 라이팅을 바탕으로 한 실전 실무영어라는 게 기존의 영어작문 수업과 다르다. 그렇다고 새로운 고객층이 생겨난 게 아니다. 이러한 공부가 필요한 특정 고객층에 집중해 탄생한 교수법이다. 그렇기에 카테(C.A.T.E.) 잉글리시는 블루오션 시장 개척이 아니라 틈새시장의 활용이라 보는 게 타당하다.
반면에 얼마 전 출간한 “나는 B급 소피스트입니다.”는 블루오션 시장의 개척이라 말할 수 있다. 기존의 다른 작가와 차별성으로 둔 지적 경험을 근간으로 자기만의 필체로 글을 쓰기에 새로운 수요층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다만, 자기경영계발과 에세이의 혼합은 다소 생소한 장르이기에 새로운 수요층이 생길지는 미지수다. 이런 게 블루오션 시장 창출의 어려움이다. 틈새시장 공략은 이미 시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고객층 중 특정 고객층을 겨냥해 집중하는 게 전략이지만 블루오션 창출은 시장에 없는 니즈로 새로운 수요층을 만드는 일이기에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이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제의 규모가 맞물려야 가능한 시장이기에 기업이 아닌 개인의 관점에서는 성취하기 어려운 이야기다.
주위에서 걷지 않은 길을 걷기에 블루오션 시장을 만들어간다고 믿는 이도 있을지 모른다. 그래, 개인의 측면에서는 새로운 시장의 개척이다. 다만, 스스로 선구자라 여겨 새로운 일에 도전하더라도 관련한 일은 본인을 포함한 주위 사람에게나 새로운 일이다. 즉, 기존 시장에 새롭게 참가할 뿐이다. 그렇기에 개인 스스로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하는 일은 드물다.
그렇기에 개인은
선구자가 아닌
이동자나 안주자일 확률이 높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