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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6: 영어문장의 기본구조-part 1

영작의 끝판왕

by 카테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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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대한민국에 외치는

Nanzo쌤의 “Critical English”



영작의 끝판왕:

Esplanade station-

영어의 구조:

영어문장의 기본구조-part 1




2. 영어문장의 기본 구조



영어는 어렵게 접근하면 한없이 어려운 언어다. 물론, 일정 수준을 넘어서러면 그게 무엇이든 어렵게 공부해야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욕심은 금물이다. 영어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어 구조보다 어렵지 않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만 한글로 글을 작성하는 게 영어로 글을 작성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 한국어 원어민의 이야기니 믿어주기를 바란다.



영어는 기본 구조만 이해하면

사실 별거 없다.


그렇기에 한국어를 마스터한

여러분에게

영어는 어려운 언어가 아니다.



언어의 모양이 다르기에

느끼는 문화적 차이일 뿐이다.




영어의 기본 구조는



S + V+ O

S는 주어이며 '명사'와 '대명사'로 만들어진다.

V는 동사이며 '자동사'와 '타동사'로 이루어진다.

O는 목적어이며 '명사'와 '대명사'로 이루어진다.



이 개념은 단순하지만 영어의 전부인 진리다. 꼭 기억했으면 한다. 소개한 간단한 진리를 무시하고 다음 단계로 진행하면 과거의 내가 그랬던 것처럼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끼운 꼴이다.



정말이다.

영어 공부 다시 해야 한다.


잘못 끼워진 첫 단추로 채운

옷을 입으면


그 모습을 온전하다고

판단하는 이가 몇이나 있겠는가?


하긴...

패션이라면 할 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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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영어 문장을 만들어 말을 하려면 주어에 무엇이 오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즉 주어에 'I, My, me, Mine' 혹은 'Beauty, Beautiful, Beautifully' 혹은 'and, or, but, when, if, although, etc' 등, 수많은 단어에서 주어자리에 무엇을 쓸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게 영어를 시작하는 첫 번째 단추이다. 그렇기에 '품사'를 모르면 수많은 단어 중에서 '주어'에 위치할 수 있는 단어를 선택하기 어렵다. 품사가 그렇게나 중요한 이유다. 주어가 될 수 있는 품사는 오직 '명사와 대명사'뿐이다.



예시 단어에서

주어 자리에 위치하는 단어는

'I 와 Beauty'이다.


아주 쉬운 예시 같은가?

대한민국 국민 중 태반이

이 간단한 예시를 이해하지 못한다.



스스로 영어를 잘하는지 알고 싶다면 원하는 내용을 글로 써보라고 말하고 싶다. 즉, '영작'하라는 뜻이다. '영작'하면 자연스레 '진정한 영어 실력'이 드러난다. 회화 교육 중심과 시험 위주의 대한민국 영어교육 환경에서 진짜 영어를 배우기는 어렵다. 대한민국 사람 중에 몇 명이나 '주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 스스로 묻고 반성했으면 한다.


영어는 'S + V + O'의 단순한 구조가 전부이다. 여기다가 살짝 양념(관계사, to 부정사, 동명사, 과거분사 등)을 쳐서 돋보이게 한다. 차포를 떼면 단순하게 'S + V + O'만 존재한다.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역시 비슷한 개념이다. 주어와 서술어의 위치가 다르다고 해서 다른 언어로 본다면 그 생각부터 바꾸기를 권장한다. 한국어와 영어는 비슷한 구조다. 주어가 이루어지는 품사, 동사가 이루어지는 품사, 목적어가 이루어지는 품사는 방금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다른 품사의 위치를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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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용사, 관사, 소유격' + '명사'



'형용사, 관사, 소유격'은 '명사'를 수식한다.

'명사'는 '관사, 형용사, 소유격'을 수식할 수 없다.

'형용사'는 오직 명사만 수식한다.



별것 아닌 내용 같지만 그동안 영어를 가르치면서 많은 학생에게 물어본 결과 이 대답을 정확히 알고 있는 학생은 많지 않았다. 그 이유는 한국 학생은 '영작'을 접해볼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특히, 형용사가 명사를 수식하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형용사는 오직 명사만 수식해서다.



예를 들어서

'beautiful(형) + female(명)' 은 가능하지만


'beautiful(형) + small(형)'

'beautiful(형) + efficiently(부)'

이런 식으로는 불가능하다.



영작을 공부하지 않는 이는 구조를 먼저 보지 않기에 뜻으로 문법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려 한다.



예를 들어서,

'beautiful(형) + female(명)= 아름다운 여성'

한국어로 의미 전달이 되지만



'beautiful(형) + small(형) = 아름다운 작은’

'beautiful(형) + efficiently(부) =아름다운 효과적으로’

한국어로 의미 전달이 되지 않기에

'틀렸다'라고 주장할 수 있다.



이처럼 누군가 주장한다면, 50점짜리 답변이다. 영어는 한국어가 아니다. 구조 파악 없이 영어를 ‘뜻'으로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원하는 영어실력 향상을 꿈꾸기 어렵다. 이런 유의 공부 방법으로는 절대로 ‘영작’할 수가 없어서다.



물론, 엉망으로 공부해도

일정 수준까지는 도움이 된다.


지금껏 수많은 학생을 가르쳤다.


그 누구도 보지 못했다.

일정 수준에 만족하는 학생을.


인간은 본디 욕심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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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영어 공부법은 스스로 원하는 표현을 구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즉, '뜻'이 아닌 ‘모양’으로 영어 공부해 영어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이게 유일한 길이다

'영작'할 수 있는.


'영작'을 포기하면

흉내내기 영어로 끝난다.


다른 길은 없다.

있다고 믿을 뿐이다.



각 단어가 쓰이는 '모양'을 파악하지 못하면, 수많은 단어의 뜻을 알아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beautiful(형) + female(명)'

'beautiful(형) + small(형)'

'beautiful(형) + efficiently(부)'


형용사가 명사만을 수식한다는 사실을 모르면,

뜻을 안다고 해도 표현이 맞는지는 알 수가 없다.


우리가 무슨 원어민인가?

느낌으로 영어를 공부하게?

한 번 크게 웃자.


안 그런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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