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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한 이유

연봉, 네임밸류, 커리어 안정성보다 ‘떠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한 이유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직장’을 이렇게 정의한다.


✅ 연봉이 높고,
✅ 네임밸류가 있으며,
✅ 커리어가 안정적이고,
✅ 오래 다닐 수 있는 곳.


이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능력은 ‘떠날 수 있는 능력’이다.


떠날 수 있는 능력이란?


✅ "이 회사가 아니어도 괜찮다."
✅ "이곳이 전부가 아니다."
✅ "필요하면 언제든 다른 선택지를 만들 수 있다."


즉, 특정한 회사, 연봉, 직급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선택지를 가질 수 있는 능력.


회사에서 내 연봉을 올려주든 말든,
내가 여기 오래 다닐 수 있든 없든,
회사가 망하든 망하지 않든,
나는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은 회사에서도 더 좋은 대우를 받는다.
회사에 ‘묶여 있는’ 사람이 아니라,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오히려 협상력이 생긴다.


떠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이유


1. 연봉은 ‘붙잡을 수밖에 없는 사람’에게 더 많이 올라간다.


연봉은 회사가 ‘아무나’에게 올려주는 게 아니다.

떠날 수 있는 사람일수록 연봉 협상이 유리하다.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선택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연봉 협상에서 "이 회사가 아니어도 된다"는 태도가 강한 카드가 된다.


2. 네임밸류는 평생 지켜주지 않는다.


사람들이 대기업, 유니콘 스타트업, 네임밸류 있는 회사를 가고 싶어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이름값이 나를 증명해줄 것 같기 때문.


하지만 회사의 네임밸류가 내 커리어를 보장해주는 시기는 생각보다 짧다.

5년, 10년이 지나면 결국 "그곳에서 내가 무엇을 했느냐"가 더 중요해진다.


✅ 이름값이 아니라, 내 능력으로 인정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3. 커리어 안정성은 착각일 수도 있다.


대기업, 공기업, 금융권처럼 안정성이 높은 직장은 많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히 안정적인 직장은 없다.


회사가 망하지 않더라도,

업종이 변하고, 직무가 사라지고, 내 역할이 줄어들 수도 있다.


안정적인 회사에 다닌다고 ‘내 커리어’가 안정적인 게 아니다.


✅ 회사 안정성보다, ‘내 커리어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떠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방법


✔ 이직 시장에서 통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자.


지금 하는 일을 ‘내 것’으로 정리해두자.


어떤 회사든, 어떤 역할이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업계 트렌드를 읽고, 성장하는 업종을 파악하자.

회사에서 주어진 일만 하지 말고,


이 업계에서 ‘다음으로 갈 곳’이 어디일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

✔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자.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하지 말고,


내 커리어를 확장하기 위해 일하자.


‘이곳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자.


떠날 수 있는 사람만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연봉이 높아도, 네임밸류가 있어도, 커리어 안정성이 있어도
그 회사에서만 살아남을 수 있다면 결국 불안한 위치다.


반대로, 연봉이 낮아도, 네임밸류가 없어도,
떠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언제든 더 나은 곳으로 갈 수 있다.


이제는 ‘좋은 직장’만 찾는 게 아니라,
어디서든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나는 항상 떠날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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