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같은 것을 선택하게 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곳을 여행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온 세상이 뻔하고 지루한 일상의 연속이지 않을까?
더 깊게 생각해 보면 사회적인 문제까지 생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선택하려는 것이
나 아닌 다른 사람도 고르게 된다면,
옷을 구매하기 어려워지고,
품귀현상으로 음식의 값을 오를 것이고,
여행 가려는 모든 길을 꽉 막혀있을 것입니다.
재미있는 상상일까요?
우리는 각자의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취향으로 다양성이 생기고
취향을 존중받아서 개인의 다양성을 보장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다양성이 존중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취향도 존중받을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양성이 참 좋습니다.
같은 것을 보고 다른 생각을 들을 수 있고
그것을 통해 배우는 부분들이 있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되는 부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의 반론 또는 이견이 있을 때
이야기를 통해 놓쳐던 부분들 또는 잘 못 판단했던 것들을 발견하는 것들이
처음엔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충분한 시간을 갖은 후에는 더 나은 것들로 남아서 좋습니다.
이렇게 다양성을 좋아하고 존중하는 제가
출근 중 운전할 때마다 선택적 적용을 하고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아침 출근길은 자차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차들로 도로가 막히는 편입니다.
서두르지 않고 운전하려고 일찍 출근을 하더라도
생각보다 더 오래 정체가 되면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붉은 신호등에서 파란 신호등으로 바뀔 때
순차적으로 차는 출발을 합니다.
누구는 바로 출발을 하고 어떤 이는 반박자 또는 한 박자 느리게 출발을 합니다.
이런 개인의 출발 타이밍 차이로 소통이 달라집니다.
어느 차선은 빠르게 다른 차선은 느리게 달립니다.
운전하는 차선일 때 느릴 때마다
마음속으로
'운전에 집중 안 하고 다른 걸 하는건가?'
등의 추측을 하며
점점 속이 타들어가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이런 일이 아침 운전 때마다 느끼다가
문득!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저도 때론
운전이 미숙해서
길을 잘 몰라서
다른 생각에 잠겨있어서
느리게 반응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뒤에 운전중인 누군가는
참지 못하고 크락션을 누르거나
아니면 다름을 인정하고 조용히 기다려주던 분들이 있음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옳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현실에서 실천할수 있도록 조금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평일 오전의 생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