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뭉 일기

안내원 이야기(1)

by 달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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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안내원으로 근무한 지 곧 3년 차가 돼가는데요

아직도 첫 근무 날이 생생해요

안내원은 일단 VIP 명단 사진을 보며 얼굴을 익히는 게 우선 업무예요

그래야 VIP 차량 입차했다고 무전이 오면 저는 VIP가 들어오실 때 인사를 드린 후 비서실에 연락을 해주기 때문인데요


업무 첫날 VIP 사진을 보는데 평소 사람들 얼굴을 잘 익히는 편이라 큰 어려움이 있겠나 싶었어요

첫 VIP분이 들어오시고 인사를 드리는데 사진 속 얼굴과 너무 다른 분이 들어오셔서 한참을 들여다봤어요.

알고 보니 VIP 명단 사진은 예전 사진이었어서 현재의 모습과 조금 다르기도 했었고

지금 코로나 시국이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셔서 얼굴을 알아보기는 너무 힘들었어요.


혼란스러운 가운데 출근시간대가 되자 교직원 분들은 우르르 등장하셨고 그 사이에 계신 VIP를 알아보고 인사를 드린 후 전화를 비서팀에 해야 하는데 누가 누군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그렇게 몇 번을 놓친 적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3주 차 돼서야 완벽히 얼굴을 익힐 수 있었고

지금은 밖에서 VIP 지나가기만 해도 바로 알아챌 수 있는 고수의 경지까지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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