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본 부모의 모습

"자식은 내 것이 아니다" – 소유가 아닌 존중을 배우는 법

by 캔디는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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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송씨 부인은 딸 차미령을 복수의 도구로 이용하며 "내 딸이니까, 내 거니까"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이 대사는 단순한 드라마 속 설정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종종 마주하는 문제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처럼 여기며 그들의 삶을 통제하려는 모습,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착하여 그들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 극단적인 경우, 부모가 자신의 힘든 삶을 이유로 자식의 생명까지 좌우하려는 끔찍한 일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러한 생각을 줄이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까요?



1. 부모의 소유욕, 어디에서 비롯될까?

자식을 자신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는 부모들의 사고방식은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되는것 같습니다.

사회적 기대 – "부모가 자식을 올바르게 키워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자녀를 자신의 성공의 일부로 여김.

미성숙한 애착관계 – 부모가 자신의 불안정한 감정을 자식에게 투영하며, 자식이 자신을 떠날까 두려워하는 심리.

자신의 꿈을 대리 만족하려는 심리 – 부모가 이루지 못한 목표를 자녀를 통해 달성하려 하며, 그들의 의견보다는 자신의 계획을 우선함.




2. 소유와 사랑은 다르다

우리는 종종 "사랑하니까 너를 내 뜻대로 하고 싶다"는 감정을 혼동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그들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입니다.

소유적 사랑 – "내 자식이니까, 내가 원하는 대로 해야 해."

존중하는 사랑 – "내 자식이지만, 그도 하나의 독립된 사람이다."


자녀뿐만 아니라 연인 관계에서도 이 차이는 명확합니다.

소유적 연애 – "넌 내 거니까, 다른 사람 만나면 안 돼."

건강한 연애 – "나는 너를 사랑하지만, 너에게도 선택할 자유가 있어."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3. 해결책: 소유에서 존중으로 나아가기

1) 자녀는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임을 인식하기

자녀는 부모와 별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들에게 자신의 꿈과 목표를 정할 권리가 있으며, 부모는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방법: 자녀의 의견을 자주 묻고,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2) 건강한 애착 관계 형성하기

불안감에서 비롯된 소유욕은 부모와 자녀, 연인 관계 모두에서 갈등을 유발합니다.

방법: 자신의 감정을 자식에게 투영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자녀가 부모 없이도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내 것’이라는 표현과 사고방식 지양하기

사랑하는 사람을 "내 것"이라고 여기는 표현이나 생각을 줄여야 합니다.

방법: 노래 가사처럼 "넌 내 거야"라는 말이 무의식적으로 사고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신 "너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지도록 노력해보세요.


4) 자율성과 책임감을 함께 가르치기

자녀를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법: 작은 선택부터 자녀에게 맡기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결론: 소유가 아닌 존중이 필요하다

자식은 부모의 것이 아닙니다. 연인도, 친구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누구도 ‘내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랑한다면 상대를 소유하려 하지 말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자."

부모의 역할은 자식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독립된 존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관계는 소유가 아니라 존중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 그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실천해보기:

1) 자녀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의견을 물어보기

2) “내 거야”라는 말 대신 “너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기

3) 상대방의 선택을 존중하는 연습하기

작은 변화가 더 나은 관계를 만듭니다. 사랑한다면 소유가 아닌 존중을 선택해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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