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커질수록 비난의 말을 하지 않는 이유는, 괜히 내 입만 아파지기 때문이 아닐까 그럼에도 그 말을 하는 이유는 뭘까 그건 단정 지을 수 없다. 누구에게 거는 기대감이라던가, 진심어린 충고 그것 또한 아니라면 뱀의 혀가 섞인 시기와 질투일 것이라 본다.
혼자서 머릴 싸매고 고민해봤자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어떠한 형태로든 답을 찾아내려면 펼쳐내야 한다. 하지만 그 고민을 말 할 수 있는 상대가 과연 있을까. 말한다고 달라질 고민이라면 100번이고 말했을 터이다. 또한 자신만의 타계책이 있을 것이고 대비 또한 해나아가고 있을 것이다. 본인이 할 수 있는 건, 그저 머리를 식힐 단 몇 분의 시간을 버는 것과 자만하고 안주하지 않을 결심을 세우는 것 그리고 정진하는 것이다.
주변에서도 굳이 뭐라고 첨언을 덧붙힐 필요가 없다. 그저 믿고 기다려 주는 것 뿐이다. 우리가 대신 살아 줄 인생은 아니지 않는가 저마다의 직업이 있듯이 모두가 같은 인생을 살아갈 순 없다. 삶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인형처럼 하자가 생기면 버릴 수 있는 단순한 것이 아니다. 마다의 어려움이 있는 것 처럼 앎에도 선택한 길임을 믿고 비교하지 않으며 기다려주는 것이다.
불안할 것이다. 하지만 불안하지 않았던 삶이 어디 있던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을 나뭇가지가 어디 있던가, 이건 단지 한낱 뿐인 순간이다. 불안하다는 건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럼에 불안할 필요없다.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모두가 비슷한 상황임을 알려주고 싶을 뿐이다.
5%의 사람만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고 말한다. 그건 95%는 하고싶지 않을 일을 하며 살아간다는 말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희망을 주고싶진 않다. 물론 안될 상황을 대비하여야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시작하기도 전에 대비를 하는 건 실패한다는 것을 염두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단순한 말 장난처럼 느껴지겠지만, 뭔가를 어디에서던 꾸준히 해본 적이 있는가 되 물어보싶다.
눈에 보이는 것들만 좇으며 오늘은 됐네, 안 됐네, 이 길은 아닌가 보다 섣불리 판단을 하고 열정을 접어 두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나 또한 결심을 세우고 몇 번을 휘청였지만 2년 블로그로써는 4개월 남짓한 시간을 글에 쏟아냈다. 잘난 작업물, 성과는 없지만 이 곳에 남아있고, 남아 있을 것이다.
윗 말을 되새겨보면, 소수의 사람들만이 자신이 뭘하고 싶은 지 명확히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당연하다. 공부만이 성공으로 가는 제일 쉬운 길이라고 모두가 그랬으니, 피워내고 싶은 꽃들에게만 물을 주니 모두가 같은 색이 되지 않았나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평등하게 흐른다. 그 시간을 헛되이 쓰지말고 쓰이게 하지않으면 한다. 몰입하자, 인생의 답은 하나가 아님을 알아차리자, 이런 방법으로도 살 수 있음을 보여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