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사람

by 강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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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 행복을 바랬다. 바라고 기도했다. 강박증이 있어 기도 안 하는 날이 없을 정도로 기도했다. 내 삶 의미는 지금도 엄마의 행복이디. 엄마가 울 때 내 마음은 누군가가 도화지 종이를 찢는 거처럼 무너진다. 엄마 눈물 한 방울에 내 마음은 무너지고 눈시울이 붉을 때 찢어진다. 자다가도 엄마 울음소리에 내 마음은 심연까지 가라 앉는다. 어렸을 때 부터 엄마가 행복했으면 해서, 하느님에게 기도했다. 오로지 엄마가 행복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런데, 왜, 안 들어줘, 우리 엄마 제발 행복하게 해줘


난 많은 건 안 바래. 오로지 엄마 행복을 원할 뿐이야. 그러니까, 하느님. 진짜 계신다면 우리 엄마 행복하게만 해줘요............


나는 우리 엄마 눈물 한방울로 내 몸이 고문당하는 느낌이고, 엄마 우울하면 난 그것보다 더욱 우주를 넘어 숨이 턱 막혀, 그런 느낌이야. 아니야 그것보다 더 해. 엄마가 우울한 날이면 먹구름이 내 가슴으로 와 턱 막혀 비가 내리지 않는 느낌이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 제발 비나이다. 우리 엄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해주세요. 엄마의 감정은 곧 내게 곱빼기로 다가온다. 그러니 나를 하느님이 만약 사랑하신다면, 하느님, 우리 엄마 행복을 더욱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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