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슈퍼 옆 샐러드 가게
비가 오는 날에는 맛이 없다
비가 온다
비를 본다
이런 날에는
유리창 너머 비를 본다
통화 속 목소리가 어둡다
내 탓일까 비 탓일까
내리는 비에
마음이 촉촉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