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념

by 야간비행


마음을 다듬으며

생각

또 생각해 보았다


번잡하고 혼돈스럽기 그지없는

팽창을 거듭한 우주 어딘가의 모습으로


너도 어리석은 한낱 인간일 뿐


간혹 감사의 마음에 매료되다가도

할 수만 있다면

치닫는 감정의 폭발음에 귀를 마구 닫고 싶다


나는 나대로 살아야 한다

한낱 인간일 뿐이므로


좋은 글과 말을 가슴에 담으며

구부러진 길 위로 반듯하게 걸어보리

한 땀 한 땀 애를 써서

겨우 흘려보낸다

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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