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신홍승
악재
by
신홍승
Feb 10. 2025
악재
펑
물 폭탄이 떨어진다
놀라며 바닥에 튄 물을 본다
아이스크림이 점점 녹는다
가슴이 아프다
이미 오래전에 성은 무너졌다
하지만 성에 대한 미련에
성이 무너진 걸 인정하지 못하고
헛것을 지키고 있다
모래 지옥에 빠진 듯
헤어 나올 수 없다
비는 끝날 줄 모르고 내리고 있다
keyword
아이스크림
미련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신홍승
소속
서정문학
직업
시인
신홍승의 브런치입니다.
구독자
162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신홍승
신홍승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