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월드컵 접수한 축구의 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끝났다.
작년 우승국인 프랑스와 결승전을 치렀는데 전반전 2대 0으로 끝나길래 '아르헨티나가 이기겠구나' 지레 짐작하고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예상대로 아르헨티나가 이겼지만, 후반전에 경기 원점, 연장전에 승부차기까지 간 역대급 재미난 경기였다.
에효..
그런 역사적인 경기를 전반전만 보고 자다니 후회 막급이다.
메시를 ‘축구의 신’이라고 부른다.
축구를 얼마나 잘하면 신의 경지에 이르는 선수인가.
프로 클럽에서는 여러 번 우승도 하고 두각을 나타내는 메시였지만, 나라 대표로 뛰는 월드컵에서는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사람들은 모두 이번이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라 그가 꼭 우승하기를 마음속으로 바랐다.
4번의 월드컵 출전 16년 만에 비로소 그는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고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의 우승이었다.
전 경기 풀타임을 뛴 축구의 신.
축구의 신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전 세계 사람들은 다 봤다.
메시, 축하해요.
월드컵 우승도 했으니 선배인 마라도나도 하늘에서 무척 자랑스러워하겠어요.
이제 마음의 짐은 내려놓고 ‘축구의 신’ 자리에서 마음껏 축구를 즐기는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congratul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