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아침식사

혼자서 간단하게 먹는 아침.

내가 시리얼을 선택한 이유는 시리얼 봉지 뒷면의 영양정보 때문이다.

영양제를 안 챙겨 먹기도 하지만 우유와 함께 비타민, 단백질, 탄수화물, 엽산, 철분 등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아침은 굶기도 하지만 안 먹는 것보다 나으니까 먹기는 하는데, 아침부터 단맛(?) 나는 과자를 우유에 말아먹는 게 영 내 입맛엔 맞지 않는다.

호랑이 기운이라도 날까 기대했지만 날씨도 덥고, 기운도 없고, 입맛도 없다.

아메리칸 스타일이 아니라 그런가?

우유에 말은 시리얼을 보니 엄마 집에서 해 먹던 완두콩밥과 겹쳐 보이는 건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이겠지.

‘밥이 보약’이라는데 그 말은 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