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담은그림 Jun 10. 2022

송해 선생님

원조 국민 MC

전국 노래자랑 국민 MC 송해 선생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고령의 나이임에도 꽤 정정하시다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너무 안타까웠다.

전국 노래자랑은 매주 주일날 온 가족이 둘러앉아 즐겁게 보던, 유독 엄마가 좋아하셨던 프로였다.

코로나로 인해 정규방송을 못했을 때 송해 선생님이 나오지 않으면 아쉬워하고, 고령이신 송해 선생님의 건강을 염려하셨던 엄마가 생각났다.

누군가 송해 선생님이 천국에 가셔서도 "천국 노래자랑" MC를 보실 거라 했는데 그 말이 딱 맞을 것 같다.



송해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생은 60부터'라고 하던데 선생님은 그 말을 몸소 보여주셨어요.

60세가 넘어 시작하신 전국 노래자랑 MC를 34년 동안 지키셔서 세계 기네스북에 오르셨고, 평생 현역에서 활동하시며 성실과 근면을 실천하셨죠. 그 삶을 배우고 싶습니다.

그동안 즐거웠어요. 

가족들을 한자리에 모아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엄마도 노래 부르는 거 참 좋아하시는데 그곳에서 저희 엄마 노래도 한번 꼭 들어봐 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영화배우 송강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