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레 겁먹지 말고 도전합시다! --
지난 삶을 돌아보니 제 길이 아니어서 그랬던 것도 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서 포기했던 일들이 하나 둘 떠오릅니다.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 독서와 면학을 독려하기 위한 말인데요, 다섯 수레나 되는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학생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그래, 한번 도전해 보자!'라는 생각을 가진 친구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지레 겁부터 먹고 포기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아수독오거서보다 더 심하게 학생들을 좌절시키는 유언비어가 있습니다.
"김 아무개는 저 다섯 수레의 책을 다 외웠다더라. 시험에 합격하려면 저 책들을 다 외워야 해!"
세상에는 이런 식의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꿈과 용기를 주는 말이 아니라 기를 죽이고 도전을 회피하게 하는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넘쳐 납니다.
하지만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그 많은 책을 다 외우는 사람은 없습니다. 책을 다 외운다는 말은 그저 지어낸 말이거나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유언비어입니다.
"한 수레의 책도 읽기 어려운데, 다섯 수레의 책을 읽고 다 외워야 한다고? 저 높은 산을 어찌 오르냐?" 하면서 포기하지 말고, Just do it!
"남들 다 하는 거다, 별 거 아니다,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을 갖고 과감하게 부딪혀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