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지 않은데 편하다? 쿠팡 UX의 비밀

트렌드보다 효율을 택한 쿠팡만의 UX 설계법

by 비니

안녕하세요 :) 디자이너 비니예요~


이제 거의 전국민잉 쿠팡을 사용한다고 말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요즘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쿠팡의 UX/UI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요즘 앱 디자인 트렌드 보면 다들 '심플하고 세련된' 방향의 디자인이 많죠?

그런데 쿠팡은 좀 달라요.

여백도 적고, 배너나 정보도 많고, 컬러도 꽤 강하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불편하지 않아요!!

오히려 "찾는 걸 바로 찾게 해주는 앱"이라는 인상이 강해요ㅎㅎ


오늘은 신입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쿠팡이 왜 이렇게 '단순하면서도 효율적인' UX를 유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제가 최근에 써본 비슷한 전략의 앱을 통해 느낀 점을 함께 이야기해보려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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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지 않아도 '효율적'인 이유


쿠팡의 핵심은 '쇼핑 속도'예요.

앱을 열면 첫 화면부터 수많은 상품이 눈에 들어오죠.

정보는 많지만, 그 안에는 패턴화된 구조와 반복된 시각 언어가 있어요.


버튼의 위치, 색상, 가격 정보의 서체 크기까지 전부 일관돼요.

그래서 처음 쓰는 사람도 헤매지 않고 상품을 찾을 수 있어요.

디자인적으로는 복잡해 보여도, UX적으로는 익숙하고 쉬운 디자인이에요.


이건 쿠팡이 수년간 축적한 사용자 데이터를 통해 얻은 결과예요.

'사용자가 어디를 먼저 보는지', '어떤 버튼을 더 자주 누르는지'

그 모든 데이터가 누적돼 만들어진 구조예요.


8_ux1.png 출처: 위시켓 요즘 IT

미학보다 판단을 돕는 구조


쿠팡의 디자인은 "예쁜 화면"보다는

"사용자가 얼마나 빨리 결정을 내릴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상품 이미지, 가격, 배송 속도, 할인률 모두가 한눈에 들어와요.

이건 사용자의 시선을 기다리지 않고 즉각적인 판단을 유도하는 구조예요.


UX적으로 보면, 쿠팡은 '선택의 지연'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새로운 자극보다는 익숙한 흐름으로,

한 번에 더 많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돕는 방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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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전략을 느꼈던 앱: NITO


쿠팡 UX를 분석하면서 떠오른 앱이 하나 있어요.

제가 요즘 정말 자주 쓰는 'NITO'라는 앱이에요 :)

(최신)2025똑똑한개발자_소개서_page-0045.jpg Nito 포트폴리오 출처: 똑똑한개발자

이 앱은 아마존 상품의 실시간 최저가를 추적하고,

가격이 변하면 사용자에게 바로 알려주는 구조예요.


사실 처음엔 기능이 많을 줄 알았는데, 막상 써보면 너무 단순해서 놀랐어요ㅎㅎ

화면에는 핵심 정보인 가격·변동률·타이밍만 강조돼 있고,

여백이나 장식은 최소한이에요.

사용자는 앱을 켜자마자 "지금 살까?"를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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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UX 완성도예요.

이 앱이 똑똑한개발자 팀에서 개발한 프로젝트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구조'가 정말 잘 잡혀 있었어요.

필요한 정보는 딱 필요한 순간에만 나타나고,

화려한 그래픽보다 즉시 이해되는 화면이 중심이에요.


이걸 써보면서 느꼈어요.

'단순함'이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걸요.

쿠팡처럼, NITO 역시 정보의 전달력과 속도를 중심에 둔 UX 설계로

사용자 경험을 아주 효율적으로 만들어냈어요 :)


Nito 앱 외주개발사인 똑똑한개발자의 링크에요~



효율형 UX의 공통점


쿠팡과 NITO, 두 서비스 모두 공통점이 있어요.


정보는 많지만, '보는 순서'가 명확해요.

컬러는 강하지만, 의미가 확실해요.

기능은 많지만, 화면은 복잡하지 않아요.


이건 디자이너의 미적 감각보다는 사용자 행동 데이터에 기반한 접근이에요.

"어디를 먼저 클릭하는가?", "무엇을 더 자주 보는가?"

그 흐름을 분석해서 필요한 정보만 전면에 배치한 결과죠.


결국 이런 UX는 '빠른 이해'를 위한 구조화된 단순함이에요.

사용자에게 생각할 시간을 덜 주고, 행동할 여지를 더 주는 설계예요.

그래서 사용자는 예쁘다는 생각보다 "편하다"는 감정을 먼저 느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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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쿠팡 앱을 봤을 때는 솔직히 조금 답답했어요ㅎㅎ

그러나 자세히 분석하면서 느낀 것은 이건 '효율의 선택'이라는 점이에요.


사용자가 정보를 더 빨리 이해하고, 더 빠르게 행동하도록 설계된 구조.

그 단순함 속에 쿠팡 UX의 힘이 숨어 있었던 거죠 :)


디자인이 꼭 트렌디하지 않아도 괜찮다고요.

사용자가 "바로 이해되는" 순간, 그게 진짜 완성형 UX니까요.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리고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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