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적당히
건강한 몸을 위해서는 탄수화물과 당부터 끊으라고들 한다. 특히 밀가루는 악마의 가루인양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걸러야 하는 재료이고 아이스크림도 절대 아웃. 말로는 살 빼는 거에 목적을 두지 말고 건강해지자고 하지만 누가 봐도 말랐는데 집착적으로 하루 온종일 틈틈이 운동을 끼워 넣고 먹는 순서를 지키며 야채와 계란이 주를 이루며 밀가루와 설탕 없는 식단으로 매일을 채우면서 또 체지방감량 혈당조절 보조제들을 챙겨 먹으며 다이어트에 집착하지 말자는 모순되는 메시지를 전하는 '전문가'들이 점점 많아져서 어느 순간 피곤해진다.
건강을 위해 뭐든 적당히가 중요한 것 같다. 탄수화물도 단백질도 지방도 모두 필요한 요소들이다. 좋은 재료들로 만든 음식을 적당히 골고루 섭취하며 햇빛도 쬐고 가벼운 운동도 루틴 화하며 체내를 깨끗하게 재정비하는 정도면 딱 좋지 않을까. 그리고 넉넉한 마음가짐을 위해서 디저트는 필수요소이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즐기며 살자. 우린 매일의 소소한 행복을 챙길 의무가 있다.
요즘 꽂힌 이 초콜릿, 다 먹어서 또 사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