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무서워요

by 얼그레이

인공지능이 이제는 무섭다. 사람들에게 너무 많이 학습 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심리 상담용으로 chatGPT를 많이 쓰기도 한다. 마음이 아플 때, 나는 예전에 거기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하지만 chatGPT는 아직은 그저 기계다. 영화 <Her>과 같은 연출이 펼쳐질 수는 있겠지만, 영화는 영화로 남아야 좋지 않을까. 1시간에 10만원을 낼 여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정신건강의학과의 편견에 무서워 방문이 두려운 사람들의 last resort인 AI 심리상담이 나는 두렵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의 Large Language Model 사용이 나는 두렵다. 그걸로 학습되어 친구들과 교우관계를 맺을 학생들이 걱정이 된다. 나도 물론 ChatGPT를 잘 쓰고 있지만, 과연 인공지능을 “잘” 쓰는 게 어떤 건지 우리 사회는 탐구해볼 필요가 있다. 대학교까지 졸업해서 이제는 직장 동료가 친구가 되어버렸고, 직장 친구와 실제로 ‘친구’가 될 수 있는지도 솔직히 애매하다. 하지만 단 하나 분명한 건, “진심은 통한다”는 것! 그런 믿음으로 21세기를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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