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살아온 서울 집을 뒤로하고 아는 사람이라곤 우리 가족밖에 없는 이 동네로 오신 할머니 할아버지. 늘 조그만 집에서 복닥대고 사시는 모습이 우리들에겐 감사하고 또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더 외롭지 않게 해드리려고 해요. 가기만 하면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시고, 돌아가는 길엔 뒷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시니까요. 두 분 다 몸이 성치 않으셔서 어디 좋은 곳 한 번 모시고 가기 어렵지만, 지금 이대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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