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말(言)을 파종하는 농부입니다.
좋은 말을 심으면 좋은 열매가 열리고
나쁜 말을 심으면 열매가 맺지 않습니다.
정치인은 말로 먹고사는 존재입니다.
막말을 하면 막돼먹은 사람이 되고
막돼먹은 사람이 정치를 하면 나라를 망칩니다.
그런데도 정치인은 너도나도 막말을 합니다.
욕하며 즐기는 변태적 정당문화, 언론환경이 문제입니다.
말은 그 사람의 品格을 알 수 있게 하는 단서입니다.
농부가 아무런 씨앗을 함부로 파종하지 않듯,
정치인도 말을 조심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구화지문(口禍之門) : 입은 재앙을 부르는 문이요
설참신도(舌斬身刀):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다
폐구심장설(閉口深藏舌): 입을 닫고 혀를 감춰야
안신처처우(安身處處宇): 가는 곳곳마다 내 신심(身心)이 평온하리라."
당나라가 망하고 송나락가 설 때까지 53년 동안 흥망한
다섯 왕조(後唐, 後梁, 後周, 後晉, 後漢)에 걸쳐
여덟 개의 성을 가진 열한명의 임금을 섬긴
풍도(憑道)가 쓴 설시(舌詩)입니다.
처세에 능하라는 말이 아니라,
괜한 입을 놀려 화를 자초하지 말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