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人事!

by 권태윤

높은 직책에 오르면 행동거지가 거만해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기의 직책을 마치 자신인양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직책이 올라감은 해야할 일의 위중함과 책무가 그만큼 더해지는 것인데,

누리는 것이 많아지는 것으로 여기는 무지함 때문입니다.


이런 자들이 높은 직위에 오르면 조직엔 아부꾼과,

반역을 공모하는 자가 생겨나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며 분란이 커지고

결국 그 조직은 엉망진창이 됩니다.


해서 인사를 행하는 자는 혜안을 가져야 합니다.


업무처리 능력, 인간의 됨됨이를 보지 않고,

나와의 인연, 친소관계만 따져서 인사를 하면

그 조직은 크건 작건 상관없이 무너지게 마련입니다.


인사가 만사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일줄 알아야 하는 것은 '벼'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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