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 Gunder Frank의 <Reorient>에 따르면,
1840년 아편전쟁 당시 청나라의 GDP는 전세계의 33%에 달했다고 합니다.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훨씬 큰 규모였습니다.
당시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자랑하던 영국의 GDP는
'고작' 세계의 5%에 불과했습니다.
오늘날 중국의 도약이 낯선 모습이 아닌 셈입니다.
그동안 1980년대 중국공산당 등소평의 대외전략 핵심은
‘빛을 감춰 밖으로 새지 않도록 하면서 은밀하게 힘을 기른다’ 는 뜻으로,
도광양회(韜光養晦)를 유지해왔지만, 시진핑 집권이후
공세적 '중국몽'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지금은 비록 위기를 맞고 있다지만,
중국의 저력은 갈수록 강해지고 폭도 넓어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미국과 편을 먹어야 하는 상황인건 분명하지만,
중국과 맞서기도 어려운 상황인 것도 분명합니다.
우리 정치권이 각각 누구의 편에 서서 싸울 일이 아니라,
어떤 대응이 우리 나라와 국민에게 유익한지를 잘 따져
슬기롭게 대응하려는 애국적 한마음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우리에겐 아직 가야할 길이 너무도 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