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출근 -
조심조심 어둠 속에서
어젯밤 걸어놓은 피로의 그물
무겁게 걸치고 일어서면
방방마다 웅크린
처자식의 고른 숨소리
어부의 지친 심장 다시 뛰네
고르게 기침하며 보채는 배에 올라
어둑한 바다로 나서면
안개에 젖은 어깨 위 내려앉은
그대의 간절한 은빛 소망
채워주오 만선으로
돌아오라 항구로
가난한 어부의 항해엔
기다림의 기도가 유일한 생명줄
단 하나의 이유,
가족
7년간의 월간지, 주간지 기자를 지냈고, 약 25년간 국회 보좌관으로 일했습니다.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들로 여러분과 만나려 합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