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자르 그라시안((Baltasar Graciány Morales, 1601. 1. 8. - 1658. 12. 6.)의
[세상을 보는 지혜의 눈] 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깊이 생각하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하라. 어리석은 자는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파멸한다. 그들은 사물 속에서 본질의 절반도 보지 못한다. 그들은 노력하지 않기에 자신의 결함이나 장점을 파악하지 못하며, 그 때문에 하찮은 일에 큰 가지를 두고 정장 중요한 일에 는 작은 가치를 둔다. 언제나 그들의 저울에선 무게가 작은 것이 더 아래로 처진다. 애당초 분별력이 없기에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사람들도 많다. 현명한 사람은 매사에 차이는 두더라도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다. 그는 근본에 다다를 때까지 파고들며, 때로는 자신이 생각지 못한 것은 없는지도 생각한다. 그처럼 현명한 자의 생각은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계속된다."
지혜는 한순간에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닐 것입니다. 본질에 이르는 힘은 깊은 생각에서 나옵니다. 생각없이 함부로 설치는 자는 반드시 사고를 치게 되어 있습니다. 깊은 생각은 깊이 보기 위함입니다. 깊고 넓게 보려는 자세는 깊은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일의 경중을 가려 그에 맞게 행동하는 힘 역시 깊은 생각에서 나옵니다. 깊은 생각은 고요함에서 가능합니다. 무리에 휩쓸려다니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고요한 길을 산책하며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합니다.